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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9>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 남창가곡' 우봉 이동규 가객의 남창가곡 전곡 3장 음반이다. 가객은 2001년에 조은뮤직에서 1장의 가곡 음반을, 2007년에 악당이반에서 3장의 가곡 전곡음반을 출반하였으니 17년만의 새로운 음반이다. 가곡에 입문한지 반세기를 넘긴 이제 가객의 일생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가곡 전곡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가객은 1964년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양성소(현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에서 연주단 악장,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202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가곡’(전통가곡)은 예로부터 격조 높은 성악이다. 어떤 음역에서도 음색이 달라지지 않고 꿋꿋하며, 때로는 폭포수와 같은 역동이 용솟음치는가 하면, 때로는 단아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정겨운 노래가 바로 우리의 가곡이다. "슬프지만 비통하지 않고 즐겁지만 지나치지 않다.” 이것이 가곡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대표적인 문구이다. 3장의 음반에는 25곡의 남창가곡 전곡이 수록되어 있다. 반주는 피리 김계희, 대금 유준원, 해금 이태경, 가야금 김태은, 거문고 김서영, 장구 이승백이 참여하고 있다. 쉽게 만나가 힘든 가곡 전곡음반, 이 음반에 가객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채수정의 '적벽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대학원에서 판소리 박사 1호로 학위를 받은 채수정 소리꾼의 판소리 <적벽가> 3장 음반이다. 소리꾼은 2006년과 2015년에 ‘홍보가’ 음반을 출반하였지만, ‘적벽가’는 처음이다. 소리꾼은 현재 한국예술대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적벽가’는 중국의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 중 적벽대전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짠 판소리이다. ‘적벽가’는 크게 도원결의, 삼고초려, 장판교 대전, 조조 호기, 군사 설움대목, 주유 동남풍 기원, 조자룡 활쏘기, 적벽화전, 새타령, 조조 패주, 군사 점고, 관운장 조조 살려주는 대목 등으로 구성된 소리이며 권력 다툼, 위기 모면, 전투 상황 등의 장면이 굉장히 역동적으로 그려진다. 빠른 장단에 호령조를 많이 사용하며, 큰 성량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야 하는 장면이 많아 깊은 소리 공력을 요한다. 채수정의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박봉술-박송희-채수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박봉술 명창에게서 전수받은 동편제 계열의 소리로 명창 박송희 선생으로부터 사사하였다. 요즘 판소리 완창음반을 보기 힘들다. 귀한 음반이 출반되어 반갑고 해설서가 자세하다. 남도무형문화예술시리즈 13 '일노래와 놀이노래' 요즈음 국악CD음반이 귀하다. 이유는 CD를 출반하지 않고 음원사이트에만 올리는 디지털음반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추어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도 비매품 CD음반을 출반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CD음반을 출반하고 있는 기관이 국립남도국악원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011년 남도무형문화예술시리즈 1 <영암민요>를 출반한 이래 꾸준히 이 시리즈를 출반해오고 있다. 그 13번째 <일노래와 놀이노래>(2CD)를 출반한 것이다. 음반에는 진도 지역의 소중한 일노래와 놀이노래 33곡이 수록되어 있다. 논밭일을 하면서 불렀던 일노래는 힘든 노동을 삭히는 삶의 위로였으면 소중한 아이를 재우면 불렀던 자장가는 사랑가이자 비나리였을 것이다 놀이와 함께 여흥을 한껏 고조시켰던 강강술래, 엿타령, 장타령은 일상의 기쁨을 더하는 활력소였음에 틀림없다. 가사가 수록된 해설서는 아주 자세하다. 2CD와 더불어 USB도 같이 들어 있다. 남도국립국악원 홈페리지에서는 현재 감상할 수 없지만 곧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국립남도국악원은 진도 지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남도 지역 곳곳의 소중한 자산을 모아 음반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디 계속 CD음반으로 출반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제주도아리랑보존회의 제주아리랑 탐라소리 (사)제주도아리랑보존회는 묻히고 사라져가는 우리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발굴과 전파를 통해 제주인의 정신과 아리랑의 정신으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하고자 2017년에 창립되었다. 첫 음반작업으로 <제주아리랑 탐라소리> 2CD음반을 출반하게 되었다. 2장의 음반은 이색적으로 제작되었다. 같은 반주에 CD1에는 제주도아리랑보존회의 여러 회원들이 다양한 구성으로 참여하였고, CD2에는 제주아리랑보존회 강소빈 회장이 선창으로 송영미, 손영숙 회원이 후창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의 민요를 편곡한 6곡, 작곡한 3곡, 모두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작,편곡은 이상군 선생이 맡았으며, 작사는 강소빈 회장이 맡았다. 음반에는 서우제아리랑, 꽃아리랑(꽃타령), 조천아리랑, 우도아리랑, 하루방아리랑 등 아리랑이 5곡 수록되어 있다. 해설서에는 서우제아리랑, 해녀서우제 등 제주방언으로 부르는 노래는 표준어와 같이 수록한 것이 이채롭다, 관심이 있는 분은 음반에 나와 있는 제주아리랑소리전수관(010-4445-6199)으로 연락하면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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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3월 '채수정의 흥보가-박록주제'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채수정의 흥보가'를 3월 1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교육자·판소리 연구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채수정 명창이 시원하고 묵직한 소리로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를 들려준다. 채수정은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전정민 명창에게 ‘수궁가’, 성우향 명창에게 ‘심청가’, 오정숙 명창에게 ‘춘향가’를 배웠고, ‘흥보가’ 예능보유자였던 박송희 명창(1927-2017)을 30여 년간 스승으로 모시며 ‘흥보가’와 ‘적벽가’ ‘숙영낭자가’ 등을 튼실하게 익혔다. 여러 명창으로부터 ‘목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채수정은 2011년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미국·일본·영국·프랑스·브라질 등 국내외에서 ‘흥보가’와 ‘적벽가’를 여러 차례 완창하며 공력을 다졌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국악 연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사)세계판소리협회를 출범한 후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 등 신선한 판소리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 받고 있다. 채수정 명창이 부를 박록주제 ‘흥보가’는 섬진강 동쪽 지역에서 발달한 동편제의 명맥을 잇는 소리다. 송만갑-김정문으로 계승되어온 동편제 소리를 박록주 명창이 새로 다듬었다. 사설을 간결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장단의 변화를 통해 골계적 대목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채수정 명창이 스승에게 배운 박송희류 ‘흥보가’는 기존 박록주제 사설에 ‘놀보 박타는 대목’을 덧붙이고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 재담과 잡가가 많다는 이유로 여성 소리꾼에게는 잘 전승되지 않았던 ‘놀보 박 타는 대목’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돈과 쌀, 온갖 비단과 은금보화가 나온 흥보 박과 달리, 놀보가 타는 박에서는 남사당패·초란이패 등 익살스러운 군상이 등장해 재물을 빼앗고 그를 혼낸다. 흥보가 받는 ‘상’과 놀보가 받는 ‘벌’을 대비해 골계미를 살리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했다. 채수정 명창 특유의 힘 있고 시원한 통성으로, 해학미와 비장미를 두루 갖춘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의 진면목을 느껴볼 기회다. 소리판을 쥐락펴락하는 능력이 탁월한 채수정은 판소리 고유의 즉흥성을 살려 관객을 무대로 끌어들이는 데에도 능통해 활력 넘치는 소리판을 만들어낸다. 국립극장에서 3년 만에 ‘흥보가’를 다시 완창하는 채 명창은 "스승이 남긴 소리를 반복해 들으며 스스로의 소리를 점검해보고 있다”라며 "나만의 소리 스타일을 구현하기보다는 스승이 표현하고자 했던 소리 어법과 본래 색을 최대한 살려 그 가치를 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수로는 명고 김청만과 박근영이 함께하고,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채 명창은 판소리를 연구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에서 최초의 판소리 음악학 박사가 되었고, 고전문학인 판소리 사설을 연구해 경희대 국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사문학인 판소리를 문학으로 접근하여 판소리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2015년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로 임용돼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를 만들어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어서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판소리 축제인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판소리의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20시간 동안 60명의 소리꾼이 판소리를 연창하는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채교수는 "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이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셰계화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이번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 완창판소리는 지난 1월 13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박송희제 적벽가 완창발표회 이후 두 달 만에 선보이는 판소리 완창이다. 소리꾼 한 명이 판소리 완창을 두 달 간격으로 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는 일정이다. 그는 "판소리는 배우는 게 20년, 혼자 공부하는 독공이 10년이고 이후에는 (수련한) 소리를 써먹어야 한다"며 "평생 불러왔던 것이고, 기회가 있을 때 한 번이라도 (완창을) 더 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1984년 시작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당대 최고 명창들의 판소리 한바탕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무대다. 상반기에는 김금미(4월·박봉술제 적벽가), 조주선(5월·강산제 심청가), 남상일(6월·정광수제 수궁가)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1984년 시작된 이래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올랐던 꿈의 무대이자,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장수 완창 무대다. 39년간 공연되며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가깝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4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이 무대를 통해 소리의 멋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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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정 명창 완창발표회 '적벽대전' 가보자13일 채수정 명창이 박송희제 적벽가 완창발표회 '적벽대전'이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채수정 명창은 2021년 4월 국립극장에서 ‘흥보가’를 완창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완창한다. 이날 채수정 명창이 부를 박송희제 '적벽가'는 박송희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박봉술 명창으로부터 전수받은 동편제 계열의 소리이다. 이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박봉술-박송희-채수정으로 이어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로 제12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대통령상)을 한 박근영이 고수를 맡아 공연의 신명을 올려줄 예정이다. 사회는 판소리학회장을 역임한 정병헌 중고제 판소리문화진흥회장이 맡는다.채수정 명창은 판소리 고유의 즉흥성을 살려 관객을 무대로 친숙하게 집중시키는 기량이 뛰어나다. 채 명창은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에서 ‘흥보가’ 중 ‘두 손 합장’ 대목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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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목담 최승희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에 최서영씨(사)정정렬체 최승희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제7회 목담 최승희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7월 1일(토) 큰 관심속에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최승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국악 우수인재를 발굴육성과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역할을 다하며 국악의 저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소리와 기악 2개 종목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단체부 6개부문으로 나누어 총 202명이 출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작년 6회 대회부터는 일반부 종합대상이 전라북도지사상에서 국회의장상으로 격상되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기반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이날 대회는 일반부 종합대상에 최서영씨가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연주하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고 국회의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전라북도지사상으로 일반부 판소리 대상에는 노별아, 전주시장상 신인부 대상에 박심업(판소리), 강덕술(기악)이 수상하였다. 학생부 수상은 초,중,고 모두 전라북도교육감상으로 고등부 대상에 김아진(판소리), 송정아(기악), 중등부 대상에 박다경(판소리), 김가빈(기악), 초등부 대상에 이승우(판소리), 최시유(기악)이 수상했다. 단체부는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이사장과 회장상으로 은월소리사랑 유금옥외9명(판소리), 최서영외4명(기악)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을 준비하는 동안 축하공연으로 전년도 종합대상 수상자의 가야금산조 공연을 시작으로 천자문30글자를 풀이해서 만든 천자 뒤풀이 판소리 합창, 김하은씨의 퓨전판소리, 대회 모보경 이사장과 딸의 합동 축하공연은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연출하여 관람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문화예술아카데 신효균 이사장을 대신하여 강연모 교수와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김용현 회장, 김향순(무형문화재 심청가 보유자), 이영애(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 정소영(한국판소리보존회 전북지회장), 채수정(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참석하여 수상자들에게 영광을 안겨주었다 정정렬제 최승희 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인 모보경 대회장은 "판소리 단일종목에서 시작하여 기악으로 부문이 늘어나고 작년부터는 국회의장상으로 상이 격상되어 매년 대회의 격이 향상되고 있다며 알찬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며 내년에도 더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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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판소리협회 판소리 명창 육성 프로젝트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가 판소리 명창 육성 프로젝트 ‘청년 소리꾼 판소리 100일 독공(獨功)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소리꾼 판소리 100일 독공 지원 사업’은 한국인 전형과 외국인 전형으로 운영된다. 전형 별 각각 1명씩 2명을 선발,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단독 발표공연 및 성과 발표회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선발 인원에게 판소리 명창, 고수, 학계 및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한국인 소리꾼과 함께 국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소리꾼이 판소리 전승과 보전, 세계화의 일원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청년 소리꾼 판소리 100일 독공(獨功) 지원사업’ 참가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인 전형은 만 25세부터 만 39세까지 판소리 가능자 누구나, 외국인 전형은 연령 제한이 없으며 판소리 가창과 원활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지원 서류는 (사)세계판소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청년 소리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채수정 이사장은 "판소리 득음은 평생의 과정이다. 재능이 있다고 하루아침에 득음하고 명창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당장의 가시적 성과와 결과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청년 소리꾼들이 느낄 불안과 조바심을 이해한다. 그렇기에 더욱더 청년 소리꾼들에게 옛 스승들이 내적, 예술적 성장의 계기로 삼았던 독공(獨功)을 소개하고,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 100일간 긴 시간을 오롯이 판소리 공부에 매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독공(獨功) 이후에 스스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 이사장은 또 "판소리는 우리의 전통이자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판소리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판소리를 즐기는 것을 넘어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외국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해외 공연에서 판소리를 흥얼거리고 추임새를 넣는 귀명창도 많다. 판소리가 갖는 인류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감동이 있기에 국적과 인종을 넘어 누구나 소리꾼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사업이 그 밑거름되기를 바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각국의 소리꾼들이 부르는 외국어 판소리도 들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채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본인 수련의 과정이자 선조 명창들의 얼을 잇는 독공(獨功)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많은 청년 판소리 학습자들이 용기 내어 도전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판소리 ‘독공’은 스승에게 익힌 소리를 기초로 혼자 수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100일 독공은 말 그대로 100일의 기한을 정해 산이나 절 등에 들어가 오로지 소리 연습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산공부’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부터 유명 판소리 명창들은 득음을 위해 오랜 기간 독공에 정진했다. 장시간 목을 단련해 목소리와 음색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성을 담아냈다. 한마디로 독공은 예술가로서 내면의 성숙과 기량 성장의 여정인 셈이다. 한편 세계판소리협회는 2022년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협회는 1934년 김창환 명창이 이끈 조선성악연구회, 1971년 박록주 명창이 이끈 (사)판소리보존회가 급변하는 시대에 판소리를 지켜왔듯이 21세기 국악 한류의 흐름 속에서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설립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이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채수정 이사장을 중심으로 국악인, 국악 연구자와 애호가가 뜻을 모아 설립했다. 협회는 또 판소리 연구, 공연, 교육 및 장학 사업 등을 통해 세계화와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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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가섭사, 24일 ‘2023 음성 국제 판소리충북 음성군 음성읍 가섭사에서 24일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가 열렸다.가섭사는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이 득음하기 위해 가섭사 삼성각 옆 바위에서 10년간 독공(판소리 발성 훈련)했다고 전하는 장소이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가 주최하고 가섭사와 염계달명창선양사업회가 주관했다.염계달(廉季達) 명창과 관련한 중고제 판소리 축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생은 조선 순조·헌종·철종 3대에 걸친 판소리 명창이다. 중고제 기초 등 판소리 '성음 표준'을 만들어 '판소리의 아버지'로 불린다.이번 축제는 염계달 소리의 가치와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했다. 선생은 추천목과 경드름 등 판소리 창법을 창안했다. 출연자들은 판소리 5바탕 중에서 염계달 창법이 들어간 한 대목을 소리했다.신영희 국창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인 전인삼(전남대 국악과 교수) 명창, 판소리 이수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채수정 명창, 중고제 판소리 명가 서산 심씨 가문 후손 이애리 충남무형문화재 심화영승무보존회장이 출연했다.외국인 소리꾼들 카메룬 출신 프랑스 국적 소리꾼인 마포 로르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아르메니아 출신 헤본디얀 크리스티나(전남대 국문과 박사과정)는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을 각각 열창했다. 김영희 연주자가 '심상건류 가야금산조'를, 황은진 소리꾼이 춘향가 중 '십장가 뒤의 풍경'을, 전미선 명인이 '지용구류 해금산조'와 '그리스 음악', 조동언 판소리 명창은 민요 '오소서, 오소서, 그리고 가소서' 무대를 꾸몄다. 가섭사는 이날 부탄왕국과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한영 주한부탄왕국명예총영사관은 부탄왕국의 귀환 탱화를 가섭사 주지 석상인 스님에게 전달했다. 석상인 주지스님도 탱화를 답례했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음성군에서 염계달 명창 이름을 걸고 중고제·호걸제 축제를 열어 뜻깊다"며 "앞으로 음성을 세계적인 판소리 고장으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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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염계달 명창' 이름 딴 판소리 축제, 24일 첫 개최음성군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인 음성 가섭사는 오는 24일 가섭사 경내에서 중고제·호걸제 시조 염계달 명창 독공처 기념 '2023 음성 국제 판소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축제는 조선시대 8명창 중 한 명인 염계달을 조명하는 동시에 판소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은 "염계달은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며 "염 명창과 관련한 중고제 판소리로 구례(동편제)와 보성(서편제)에 이어 전국 판소리 3대 축제의 뼈대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가섭사는 염계달 명창이 10년 독공하며 득음한 장소다. 축제에선 인간문화재 신영희 국창과 전인삼·채수정 명창, 중고제 판소리 명가인 서산 심씨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며 충남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전수조교인 이애리 등이 공연한다.외국인 소리꾼 카메룬 출신 프랑스 국적 소리꾼 마포 로르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열창한다. 또 아르메니아 출신인 헤본디얀 크리스티나가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을 선보인다.가섭사는 축제 당일 부탄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전통 가무악 초청 공연, 연구, 출판 등 국제 문화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상인 스님은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지 20주년"이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음성을 세계적인 판소리의 고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염계달은 19세기 초인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조선 대표 8명창으로서 1800년대에 활동한 중고제와 호걸제 판소리의 원류 명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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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판소리협회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개최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는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World Pansori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월드판소리페스티벌은 (사)세계판소리협회의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판소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판소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는 판소리 유네스코 등재일인 2003년 11월 7일로부터 꼭 20년이 되는 2023년 11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양일간 10시간씩 총 20시간 판소리 연창 공연으로 진행된다.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는 총 60명의 소리꾼이 각각 20분씩 판소리 또는 가야금 병창을 이어 부르는 공연이다. 남녀노소는 물론, 국적 불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이다. 20분 이상 판소리 또는 가야금 병창 가능한 시민이라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참가자 모집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참가 인증서 발급 및 기념품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접수 및 세부 내용은 (사)세계판소리협회 홈페이지(www.worldpansori.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판소리 20시간 릴레이 프로젝트’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될 예정이다. 채수정 (사)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은 "판소리 유네스코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20시간 동안 이어지는 60명의 판소리 릴레이를 통해 민족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판소리를 지켜온 선대 명창들의 숭고한 정신과 판소리의 강인한 생명력을 기리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판소리를 지켜나갈 모든 이들의 염원과 미래 의지를 다짐하는 한마음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이사장은 그러면서 "판소리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이자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판소리 종주국으로써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판소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다.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 소리꾼과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제1회 월드판소리페스티벌 역시 판소리 전공자와 비전공자, 남녀노소가 국적을 뛰어넘어 ‘소리판’에서 어우러지는 통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판소리는 17세기 서민들로부터 시작돼 조선말 양반층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에게 사랑받는 대중예술로 발전했다. 판소리는 자연스럽게 ‘사회 통합의 매체’이자 ‘교감의 장’역할을 해왔다. 판소리는 또 조선말과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우리 민족의 위기의 순간에도 민중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왔다.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입지가 좁아졌으나 판소리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196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돼 아름다움과 독창성,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세계판소리협회는 2022년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1934년 김창환 명창이 이끈 조선성악연구회, 1971년 박록주 명창이 이끈 (사)판소리보존회가 급변하는 시대에 판소리를 지켜왔듯이, 21세기 국악 한류의 흐름 속에서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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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언 기자, '유네스코 판소리 등재 20주년' 기념 감사패 수상판소리학회(회장:최혜진)가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유산 판소리 등재 20주년'을 맞아 손도언(제천·단양) 중도일보 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손 기자는 지난 21일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 '제100차 판소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앞서 손 기자는 지난해 4월 한국기자협회에서 '128년 전 제천서 조직된 국악단체 국내 최초 국악관현악단 타이틀 관심'이라는 기사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선정돼 제379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의 국악단체로 알려진 '청풍승평계'의 실체를 규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손 기자는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10년간의 취재기록-판소리의 원류는 충청도다'라는 100편의 기획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기사 61편을 보도했다. 손 기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1893년 제천시 청풍면에서 조직된 128년 전 우리나라 최고(最古) 국악 단체 '청풍승평계'라는 국악관현악단의 존재를 집중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제100차 판소리학회 정기학술대회는 판소리학회, 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 국립국악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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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판소리협회&판소리학회, '제100차 판소리학회학술대회' 공동 주최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는 판소리학회, 국립국악원, 세종 FM, 한밭 TV와 공동 주최로 21일(일)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제100차 판소리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판소리 연구자들의 기조 발표, 기획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판소리학회의 제100차 학술대회 개최와 판소리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기조 발표는 좌장 유영대(고려대)의 진행으로 최동현(군산대)의 발표 ▲판소리의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언' 경위와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가치, 임승범(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 판소리의 의미와 가치로 구성되었다. 기획 발표는 좌장 김혜정(경인교대)의 진행으로 조순자(중앙대)의 발표▲UNESCO 2003 협약 이후 한국 무형유산제도 변화와 판소리 전승의 방향성 모색과 문주석(국립국악원)의 토론이 진행되며, 이윤정(한예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판소리의 발전 방향 발표와 배인교(경인교대)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좌장 정충권의 진행 하에 송소라(고려대)의 ▲유네스코 등재 전후 판소리 세계화의 실천 과정과 앞으로의 과제 발표와 강지영(충북대)의 토론, 송미경(한국항공대)의 발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종목지원 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서유석(경상국립대)의 토론으로 모든 기획 발표를 마친다. 축하 기념공연은 고향임 명창(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과 전인삼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전남대), 유영애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의 판소리 연창과 고수 박근영(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의 연주로 진행된다. 세계판소리협회 회원 채수정, 민혜성, 오민아, 신정혜 이은희, 윤상미, 유성실, 심윤아, 지현아의 남도민요 연곡을 끝으로 학술대회 행사가 마무리된다. 판소리학회는 1984년 창립 이래 판소리 연구자와 실연자들이 함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판소리 연구를 진행해 국내 판소리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학술대회 참가는 학술대회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 기념공연은 세종 FM과 한밭 FM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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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의 참스승 박송희 선생님과의 동행미향아트컴퍼니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국악인의 참스승 故박송희 명창을 기리는 공연 '박송희 선생님과의 동행'을 2023년 5월 14일 오후 5시 30분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박송희 선생님과의 동행'을 시작으로, 2022년 '국악인의 참스승! 박송희 선생님과의 적벽가 동행 : 계승 – 적벽가', 2023년 '박송희 선생님과의 동행'까지 매년 5월 故박송희 명창을 추억하고 가르침을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공연에는 故 박송희(1927-1917) 명창의 생전 공연 영상을 상영한다. 지난 2008년 故 박송희 명창의 스승 故 박록주(0905-1979)명창 탄생 기념공연 '춘미 박록주 탄생 103주년 기념 한마당 어울림'에서 부른 ‘인생백년’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가 ‘인생백년’은 故 박록주 명창이 남긴 글에 故 박송희 명창이 곡을 붙여 만든 것으로, 故 박송희 선생이 공연 전 언제나 스승을 생각하며 부른 곡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故 박송희 명창의 제자 채수정(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사)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과 제자 모임인 ‘채수정 소리단’이 꾸미는 이번 무대는 판소리 ‘흥보가’와 남도민요를 다채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채수정은 "故 박송희 선생님은 엄격하시면서도 자애로운 분이셨다. 판소리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90세에 작고하시기 직전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셨다. 이런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신 것은 큰 영광이며, 나 역시 제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스승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되며, 전석 초대로 미향아트컴퍼니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전화: 010-5175-2835) 故 박송희 명창은 일제강점기 1927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출생, 2017년 작고했다. 생전 '최고령 판소리꾼'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떨쳤다. 10대에 성차옥 명창을 사사해 국악에 입문한 후, 박영구, 박동실, 정응민, 안기선, 조상선, 김소희, 박록주 명창 등을 사사했다. 동일창극단, 임방울협률사, 여성국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50대부터는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200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제13회 동리대상, 2006년 문화훈장 은관, 2010년 제17회 방일영 국악상을 수상했다. 2010년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국악방송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국악계 제1회 참스승으로 선정되었다. 채수정소리단은 故박송희 명창의 제자 채수정의 제자들이 2021년 결성한 단체로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 전통성악 전공자로 구성되었다. 채수정 명창을 중심으로 판소리, 민요, 씻김굿 등 다양한 전통성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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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 'ROOT_ROUTE'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는 16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2022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 'ROOT_ROUTE'를 개최한다. 정기연주회의 타이틀인 'ROOT_ROUTE'는‘깊게 내린 뿌리, 끝없는 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려는 전통예술원의 설립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는 영상과 대면 공연의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되며, 영상으로 제작되는 컨텐츠는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예술한류 사업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관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민속성악 장르인 민요 ‘남도들노래·창부타령·풍구소리’, 현악앙상블을 위하여 개작 초연하는‘절정’을 선보인다. 2부 관현악무대(지휘: 박상후)에서는한국음악작곡의 대가이신 故 강준일 作‘하나되어’를 시작으로 김대성 作 ‘금잔디’,이경섭 作‘소나기’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마지막 무대인‘소나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타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타악앙상블 단'의 뛰어난 설장고 협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정기연주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년 예술감독 및 음악과 학과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1998년 개원 이래 수많은 전통분야의 예술인을 배출하였다. 정기연주회와 각 전공의 앙상블 공연은 전통예술원의 대표 공연으로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왔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음악·연희·한국음악작곡·무용·한국예술학과 등 5개과가 전통예술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공연 역량을 극대화하여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된 전통예술 양성기관이다. 음악과 담당교수는 정수년(해금)·유영주(거문고)·김정승(대금)·류경화(타악)·채수정(성악)·진윤경(피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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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세계판소리협회 발대식 및 제1회 학술대회사단법인 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는 오는 9월 24일(토)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킹스홀(14층)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 ‘(사)세계판소리협회 발대식 및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세계판소리협회는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되었다. 1934년 김창환 명창이 이끈 조선성악연구회, 1971년 박록주 명창이 이끈 (사)판소리보존회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판소리를 지켜내고 발전시키고자 했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설립되었다. (사)세계판소리협회 역시 21세기 국악 한류의 흐름 속에서 판소리의 세계화와 대중화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채수정 이사장을 중심으로 발족하였다. (사)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 채수정은 "그동안 많은 단체가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에 애써왔다. (사)세계판소리협회의 사명은 이런 노력과 더불어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지속가능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이어서 "제1회 학술대회는 '판소리 세계화'와 대중화의 목표를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출사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3년은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꼭 20년 되는 해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판소리 세계화의 미래 20년 발전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포부 밝혔다. 아울러 "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미래 비전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세계판소리협회의 발대식과 제1회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사)세계판소리협회 발대식과 2부 학술대회 '판소리 세계화의 현황과 미래 전략'이 진행되며, 3부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제1부 발대식은 (사)세계판소리협회장 채수정의 협회 소개와 신영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의 축사와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2부 학술대회에는 파트 1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실천‘, 파트 2 ’판소리의 미래와 전망‘ 파트 3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최고의 국악·판소리 학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과 다양한 판소리 미래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좌장 주재근 ((사)공연전통예술미래연구원)의 진행으로 ‘한국 판소리 공연의 해외 진출의 과거와 현재’를 패널 최동현 (군산대), 신호림 (안동대), 초청자 김희선(국민대)과 해외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판소리 창작그룹 <입과손스튜디오>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구발표는 송미경(항공대)의▲판소리 세계화의 궤적 : 1960~2010년대 해외공연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문화 기획 : 프랑스와 판소리, 그리고 한국소리 (K-Vox) 페스티벌의 역할 (한유미, K-VOX Festival)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교육 현장 : 유럽 현지 판소리 강습 사례를 중심으로 (민혜성, 한양대) ▲우리는 무엇을 판소리라 부르는가? (서유석, 경상국립대) ▲판소리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전망 1 (Anna Yates-Lu, 서울대) ▲판소리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전망 2 (최혜진, 現 판소리학회장)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종합토론에는 좌장 정병헌 (前 판소리학회장), 성기련 (서울대), 임상규 (안산시립국악단), 전인삼 (전남대), 장재효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조세린 (배재대) , 정충권 (충북대)이 참여한다. 3부 축하공연에는 전통과 창작 판소리, 외국인 소리꾼들의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명창 유영애(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전인삼(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과 고수 박근영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의 전통 판소리와 소리꽃 가객단의 창작 판소리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 소을소리판의 외국인 판소리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세계판소리협회의 발대식과 제1회 학술대회는 국악인, 연구자, 판소리와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사)세계판소리협회 홈페이지(www.wordlpansori.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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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음성 가섭사서 득음한 염계달 명창 조명 세미나조선 판소리 8명창의 한 명인 염계달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음성 가섭사(주지 상인스님)는 7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조선 8명창 염계달의 음성 가섭사 수행 득공처 발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판소리 8명창은 염계달(廉季達), 송흥록(宋興祿), 모흥갑(牟興甲), 고수관(高壽寬), 권삼득(勸三得), 신만엽(申萬葉), 김계철(金啓喆) 등 7명과 황해천(黃海天), 박유전(朴裕全), 주덕기(朱德基) 가운데 1명을 꼽는다. 어전에서 판소리를 공연을 한 염계달은 김성옥(金成玉)과 중고제(中古制) 판소리의 시조로 꼽힌다.어려서 판소리에 재질을 나타낸 염계달은 집안 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 음성에 있는 벽절에서 10여 년간 소리 공부에 진력해 득음(得音)한 명창이다. 벽절은 지금의 가섭사로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서 우왕 2년(1376) 사이에 나옹(懶翁)스님이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이다.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판소리 명창)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는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의 기조연설에 이어 △중고제, 호결제 판소리의 원류 염계달 명창(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 △우리나라 판소리와 염계달 명창 음성 가섭사(주재근 한양대 교수) △충청도 판소리와 염계달 명창 관계(조동언 명창)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주제발표 후에는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대표, 이상기 전 한국기자협회장이 각각 논평한다. 또한 김향교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嶺制時調) 교수가 독창으로 학술세미나를 축하한다.학술대회에 앞서 손도언 중도일보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도 참석한다. 음성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은 "그동안 조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염계달 명창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고증 작업이 이뤄지면 '염계달 선양회(가칭)'를 만들어 지속적인 연구와 현창(顯彰)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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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명창 부채 80여점, 구경합시다국립국악원은 전통공연예술의 부채를중심으로 명인 명창의 예술세계와 그들의 이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 ‘명인 명창의 부채-바람에 바람을 싣다’를 오는 6월 29일(수)부터 9월 25일(일)까지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판소리, 전통춤, 줄타기, 탈춤, 무속 등 명인 58명의 부채 80여점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선보여 국립국악원은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춤, 연희, 무속 분야 전통예술의 명인 명창 58명의 부채 80여점을 수집했다. 전통예술에서 부채는 판소리뿐 아니라 한량춤, 부채산조, 부채춤과 같은 전통춤과 줄타기, 탈춤, 굿 등 연희에서도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소품이다. 이번 전시는 소품으로서의 부채를 넘어 다양한 명인 명창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 기획했다. 부채에 담긴 글과 그림을 통해 명인 명창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이상도 엿볼 수 있다. 마치 예술과도 같이 대대로 이어지는 부채 故오정숙 명창(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은 아천(雅泉) 김영철 화백에게 받은 사슴이 그려진 두 개의 부채 중 하나는 이일주 명창(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에게 또 하나는 김소영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에게 물려주었다. 이일주 명창에게 물려준 부채는 다시 제자인 장문희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에게 물려져 스승의 마음을 담은 소리는 부채를 통해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줄타기 김대균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보유자) 역시 그의 스승인 故김영철 명인(전 국가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보유자)의 부채를 물려받아 부채살을 손수 고쳐가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판소리 명창 채수정(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의 부친은 진도 출신의 서예가인 오당(悟堂) 채원식 선생이다. 오당 선생은‘청풍명월본무가(淸風明月本無價,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은 본래 값이 없어 한 푼을 내지 않아도 무한히 즐길 수 있다.)’라는 글귀를 적어 딸에게 선물하며 좋은 소리를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길 바라는 그의 마음을 전했다. 부채에 담긴 예술 故임이조 명인(전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은 한량무의 명인이었다. 그가 춤추는 모습을 본 누군가는 "춤추는 모습이 마치 학과 같다.”라는 의미인 학무학(鶴舞鶴)이라는 글을 써주었다. 故정재만 명인(전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예능보유자)은 그가 창작한 작품인 ‘청풍명월’의 첫 공연에 쓰일 부채의 그림을 직접 고안해 아직까지 제자들이 그 부채를 사용하고 있다. 정순임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은 유관순 열사가로 유명하다. 정순임 명창이 유관순 열사가를 부를 때 사용하는 무궁화가 그려진 부채 역시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노래와 춤, 부채를 통한 예술인들의 교유(交遊) 명인 명창과의 많은 교유로 유명한 아천(雅泉) 김영철 화백은 故오정숙 명창의 소리를 들으며 부채에 그림을 그렸고, 故이매방 선생(전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승무 예능보유자)의 춤을 보고 학을 그려 선물하기도 했다. 전 동래야류 예능보유자인 증곡(曾谷) 천재동 선생은 같은 부산 지역의 김온경 명인(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동래고무 예능보유자)이 승무를 춤추는 모습을 부채에 담아 선물하기도 하였다. 유영애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의 심청가를 들은 청봉(靑峰) 유기원 선생은 부채에 심청가의 눈대목인 추월만정(秋月滿庭)의 가사를 담아 선물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서로를 존경하고 아끼며 함께한 교유(交遊)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 100년 부채 그리고 8폭에 담긴 명창의 시간 남해안별신굿에서 무당은 이상세계를 담고 있는 부채를 들고 사람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 남해안별신굿보존회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1987년) 되기 전 큰무당(대모) 故유선이(1881~1952) 명인이 사용하고 故정모연(남해안별신굿 초대예능보유자)과 故고주옥(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으로 이어져 온 100년이 넘은 부채가 소중히 보관되어 있다. 신영희 명창(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은 소리인생 70년간 사용한 부채 중 닳아 사용할 수 없는 부채 24점을 모아 8폭 병풍에 담았다. 병풍에 담긴 부채 한 점, 한 점에는 신영희 명창의 70년 소리 인생과 부채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명인 명창들의 이야기와 바람이 담겨있는 그리고 신체의 일부와도 같은 소중한 부채를 전시를 위해 기증 또는 대여해 주신 모든 명인 명창분이 계셨기에 이번 전시가 가능했다.”고 밝히면서 "명인 명창의 이상과 예술에 임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예술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전시 명 ‘명인 명창의 부채, 바람에 바람을 싣다’의 붓글씨는 한글서예가로 유명한 소리꾼 장사익이 직접 써 전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전시와 관련한 연계 특강을 오는 8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명인 명창의 부채-바람에 바람을 싣다’는 9월 25일(일)까지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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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리, 프랑스·벨기에…한예종 전통예술원 콘서트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가 프랑스, 벨기에에서 예술한류 프로젝트 'K-Arts, 한국의 소리 공명하다'를 진행한다.오는 28일부터 6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 나라별로 2개 공연과 2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궁중음악콘서트 '한중록, 정악에 꽃피다'는 한중록 발간기념 공연으로, 궁중음악 정악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220여년 전 조선 세자빈이자 왕의 어머니로 살다간 여인 혜경궁 홍씨의 이야기가 장중한 선율에서 펼쳐진다.성악콘서트 '한국 전통성악, 그 다채로운 아름다움'은 정가,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장르별 대표곡을 연주해 한국 전통 성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두 공연은 주벨기에한국문화원 다목적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선보인다.또 전통예술원 음악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 강사로 참여하는 시민워크숍 '한국의 소리, 스며들다'와 교수진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한국의 소리, 만나다'는 벨기에 안트워프대 언어교육원과 브뤼셀자유대 ULB 예술의 집, 프랑스 앙드레말로 시민센터와 소르본대 클리냥쿠르 오디토리움에서 각각 열린다.한예종 전통예술원 채수정 교수, 류경화 교수와 음악과 재학·졸업생 최잔디(판소리), 조의선(정가), 고혜수(가야금병창), 전병훈(민요), 강병하(대금), 문새한별(해금), 한지수(피리), 이민형(타악)이 참여한다.임준희 한예종 전통예술원장은 "유럽 내 한국 전통음악의 인지도 제고와 아티스트들의 유럽 진출 플랫폼을 확보하고, 전문가 교류를 통한 국제 협력 기반까지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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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영재 김나현, 첫 완창발표회 ‘흥보가’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영재원에 재원중인 김나현(14세)양이 오는 5월 1일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첫 번째 완창발표회를 연다. 김나현은 국립국악중학교에 재학중인 만14세 학생으로 2017년 ‘금호영재 콘서트 판소리 흥보가 독주회’, 2021년 ‘남원민속국악원 소리판 꿈나무’ 공연에서 반창을 선보인 경력이 있다. 중대부속초등학교 4학년 때 김나현양은 2017년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어린이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을 수상하며 국악계 샛별로 떠올랐다. 김나현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채수정교수 지도하에 동편제 박록주바디 흥보가를 사사하였다. 공연하게 될 흥보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김정문-박록주로 이어진 소리에 박봉술 명창이 부르던 ‘놀보 박타는 대목’을 박송희 명창이 수용하여 완성한 동편제 본령의 소리이다.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 대통령상 수상, 현 대전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17호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근영님이 고수를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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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TJB대전방송(이하 TJB)과 공동주최로 2021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3월 25일(목)부터11월 25일(목)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3월 25일(목)‘염경애의 수궁가’를 시작으로 5월 27일(목)‘김경호의 적벽가’ 7월 29일(목)‘채수정의 흥보가’ 9월 30일(목) ‘남해웅의 춘향가’ 11월 25일(목)‘김미숙의 심청가’로 진행된다. 그 첫 무대로 20대 최초 대통령상 수상자인 염경애 명창의‘수궁가’공연을 오는 3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판소리‘수궁가’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우화적인 작품으로, 수궁과 육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토끼와 별주부 자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의 눈을 빌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재치 있게 그려낸‘수궁가’에는 해학과 풍자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공연은 염경애 명창이 전하는 유성준제 수궁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궁가는 지혜와 충의를 다룬 우화 판소리다. 송우룡→유성준→정광수→박초월로 전승되는 소리와 송우룡→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전승되는 소리로 따로 또 같이 이어지고 있는 동편제 수궁가는 우조(씩씩한 가락)의 표현에 중점을 두고, 감정을 가능한 절제하며, 대마디 대장단을 사용하여 기교를 부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청과 하청이 고르고 넓은 음역을 가진 염경애 명창의 수궁가는 동편제의 매력이 묻어나는 수궁가의 진수를 음미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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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새로 만든 교육 콘텐츠, 온라인 수업 지원<판소리 탐구생활>, <해설과 함께 보는 그때 그 공연>,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3분 국악>, <교과서 국악>.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국악 교육 전문 사이트인 ‘e-국악아카데미(https://academy.gugak.go.kr)’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유익한 언택트 문화생활을 이끌 신규 교육 콘텐츠 139편을 새롭게 선보인다.일반인과 국악애호가를 위한 교양 시리즈 70편과 학교에서 활용하기 좋은 교과서 국악 69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의 특징은 ‘학습자가 필요한 한 가지 정보만 짧은 시간에 전달하는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방식으로 제작하였다는 점이다. 작은 주제로 분절된 짧은 영상 여러 편이 모여 시리즈를 구성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주제부터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판소리 탐구생활>은 춘향가와 흥보가의 주요 눈대목(춘향가 7대목, 흥보가 5대목)을 이론 편/ 감상 편/ 해설 편/ 따라하기 편으로 구성하여 판소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다목적 콘텐츠이다. 소리꾼 출신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나니가 진행을 맡아톡톡 튀는 입담으로 강사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주은(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과 채수정(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각각 춘향가와 흥보가의 해설과 지도를 맡았다. 해설 편에서는 판소리 사설에 담겨있는 특유의 ‘말놀음’의 재미를 풀이하고, 따라하기 편에서는 장단과 발성, 표현법 등을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감상 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회석을 비롯하여 모보경, 유태평양 등 최고 기량의 명창 12명이 춘향가 중 사랑가․이별가․옥중가, 흥보가 중 돈타령․제비노정기․박타령 등 가장 사랑받는 주요 눈대목을 불렀다. <해설과 함께 보는 그때 그 공연>은 국악 공연사에 의미있는 공연과 아카이브 자료를 발굴하여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조명해 보는 시리즈이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게임 세계민속예술축전에 선보인 부채춤, 같은 해 고 박동진(1916~2003) 명창의 최초 완창 판소리 무대, 1978년 공간사랑에서 열린 첫 사물놀이 공연 등 내․외부 자문을 받아 10편의 공연을 선정하였다. 해설자로는 사물놀이 탄생의 주역인 김덕수(사물놀이 명인) 등 연출가, 연주자, 학자 등 공연과 직․간접 관련이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원일(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각 5편씩 진행을 맡았다.국악 공연사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3분 국악>은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들이 간단한 국악 상식을 핵심만 요약해서 3분 동안 직접 설명하는 미니다큐 영상이다. ‘알고 있나요? 우리말 속 국악용어’, ‘극락세계 속 우리 악기‘, ‘설렁설렁 불러서 설렁제? 판소리 더늠 이야기’ 등 3분에 압축된 여러 주제들이 국악의 문턱을 낮추어 준다. 학교 교육용 영상인 <교과서 국악>도 대폭 제작했다. 초․중등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49작품을 연주영상, 소개영상, 어린이용 탐방극 영상으로 구성했다.‘연주영상’은 국악곡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고품질 영상으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참여했다. 특히 궁중에서 연주하던 음악과 춤인 <대취타>와 <춘앵전>은 창덕궁에서 촬영해서 영상미를 더했다. ‘소개영상’은 악곡의 역사, 배경, 특징 등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영문 자막도 제공된다. ‘어린이용 탐방극’은 어린이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형탈 캐릭터 별나리, 총총이가 아역 배우들과 함께 꾸미는 드라마 형식이다. 앞서 소개한 교육 콘텐츠들은 일반인, 국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개학을 맞은 학교에서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내용들이다.특히 <교과서 국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비중이 늘어난 일선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 탐구생활>은 최근 이날치밴드의 인기에 힘입어 주목받는 ‘판소리’를 쉽고 가깝게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콘텐츠가 될 것이다. 이 영상들은 국립국악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국악 교육 사이트 ‘e-국악아카데미(https://academy.gugak.go.kr)’의 ‘열린강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국립국악원은 e-국악아카데미 사이트 개편을 통해 불편함을 개선하고 열린강좌, 어린이와 외국인 페이지를 추가하는 등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국악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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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명창 박록주 기념 전국국악대전제10회 명창 박록주 기념 전국국악대전 해군 장병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연예병사들로 조직된 해군 홍보단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10회 명창 박록주 기념 전국국악대전에서 사물놀이 선반 분야에 참가해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명창 박록주기념 전국국악대전은 2000년 제1회 명창박록주기념 전국국악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국내 정상급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이며, 일반부에는 국악 전문인 약 300개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일반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사물놀이 총 5개 분야로 개최되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분야별 최우수자(팀)가 다시 경연을 치러 종합대상인 대통령상과 종합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경합을 벌였다. 해군홍보단은 사물놀이 일반부에 참가하여 사물놀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종 결선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발휘한 결과 전체 경쟁부문 종합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일반부 종합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판소리 부문에 참가한 이화여대 채수정씨가 그 영광을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인 경상북도지사상에는 기악 관악부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백다솜씨, 기악 현악부문에 이화여대 송희아씨, 무용부문에 대전시 유성구 고수현씨가 각각 수상했고, 고등부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판소리 부문에 참가한 광주예고 최치웅군이 수상했다. 또 고등부 최우수상인 경상북도교육감상은 기악 관악부문에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황지영양, 기악 현악부문에 국립국악고 유태희양, 무용 부문에 경북예술고 김서연양, 사물놀이 부문에 꼬마악동팀(함현고 김영진 외 4인) 이 각각 수상했다. 해군홍보단 팀의 리더를 맡은 권설후 병장(25세)은 “공연 시작전 故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에 대한 묵념으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 힘을 달라고 했다. 대회에 출전한 전우들이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며 마음으로 공연했다.”며 “그동안 기본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틈틈이 연습하고 꾸준히 팀웍을 향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응원해 준 해군 홍보단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홍보단 공연 평가를 “해군 홍보단의 실력에 감탄했다.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 상을 받을 만한 경연이었다,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악, 사물놀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군 홍보단은 1969년 9월 5일 창단되어 2002년까지 문화환경이 열악한 도서를 대상으로 위문공연 및 봉사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2003년부터는 격오지 방문공연, 봉사활동외에도 해군 각급부대 장병을 위한 위문공연 및 지자체 해양관련 축제, 그리고 지역의 양로원과 고아원 등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각종 대내ㆍ외 행사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해군 홍보 전도사로서의 역할은 수행하고 있다. 박록주 선생의 높은 예술 혼을 기리기 위한 「전국국악대전」은 올해로 벌써 1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260개 팀 366명의 대회사상 최대 규모의 경연자가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많은 국악인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나날이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구미시 민병조 부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이 대회가 박록주선생의 예술 혼을 기리는 우리나라의 명품국악축제로서 거듭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물놀이부문 심사로 참가한 기자가 지켜본 이번 경연대회는 투명하고 깨끗한 대회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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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제2회 비전마을 국악 거리축제>국악, 동편제 마을 속으로 1. 일시 : 2016년 6월 17(금)~19(일) 2. 장소 : 남원시 비전, 전촌마을 3. 주최 : 현대차 정몽구재단 4. 주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5. 문의 : 010-2975-7572 6. 무료버스운행접수 : 6월 6일(월) ~ 11일(토) / 전화(02-3789-0714) 및 이메일(art_village@naver.com) 7. 내용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2회 비전마을 국악거리축제 ‘국악, 동편제 마을 속으로’가 오는 6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남원시 비전, 전촌마을에서 열린다. 축제 예술 거장으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참여하는 제2회 비전마을 국악거리축제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메인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업단은 를 무료로 운행한다. 서울에서 남원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비전마을 국악버스’는 하루 1회 왕복으로 오전 8시 양재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사전 접수는 6월 6일(월) ~ 11일(토)까지 전화(02-3789-0714) 및 이메일(art_village@naver.com)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남원시내에서는 남원고속버스터미널, 남원역, 비전마을 등 주요 거점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및 네이버 포스트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tVillageProject/) (네이버 포스트 http://m.post.naver.com/my.nhn?memberNo=22848892) 올해 프로젝트는 마을 거리를 주제로 잡아 마을 곳곳에서 국악계 명인과 명창의 다양한 공연들이 행해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 참가자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채수정, 피리 명인 곽태규, 철현금 명인 유경화, 소리꾼 이자람을 비롯하여 앙상블 시나위, 청배연희단, The 광대, 천하제일탈공작소,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절대歌인, 남원시립농악단, 해피뱀부, 타악 앙상블 단(端), 국악영재 임소연, 이정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3일간 15팀과 함께 진행되는 이 축제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길놀이’로 시작하여 ‘난장마당’,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소리열전’, ‘여흥’으로 구성된다. 본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부스 등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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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배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학술세미나▶ 일시: 2019년 8월 29일(목) 오후2시▶ 장소: 서울 돈화문국악당▶ 내용: 좌장 _ 서한범(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발표 _ 김세종(동국대학교 교수) “육자배기의 역사성과 보존성 및 나아갈 방향” 김인숙(한국학중앙연구원 조교수) “고음반 자료로 본 육자배기의 보존성과 선율분석” 윤원아(음악교육학 박사) “교과서에 나타난 육자배기의 교육현황과 교육적 활용” 토론 _ 노재명(고음반 회장) 채수정(한예종 교수) 유영대(고려대 교수) 축하공연 _ 육자배기 정의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 김수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전수고육조교 김금미: 국립창극단 단원,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 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김선미: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이 수자,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반주_한푸리민속반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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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24일부터 26일까지 명창 안숙선 등 정상급 국악인들 출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 및 전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일상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만1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이 축제를 찾았다.‘내 마음 신명나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최정상급 명인명창들의 공연이 열린다. 지난 4월 국악 인생 62주년을 기념한 이야기창극 ‘두 사랑’을 성황리에 마친 안숙선 명창, 동편제의 대표주자 전인삼과 채수정,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도 명창 김연옥, 국립창극단의 젊은 프리마돈나 이소연, KBS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친숙한 이봉근 등의 무대가 마련됐다.‘월드국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국악 뮤지션들도 다수 참여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한 두번째달과 국악인 김준수의 콜라보 무대, 해외 메이저 레이블인 ACT와 아시아밴드 최초로 음반제작을 계약해 화제를 모은 블랙스트링, KBS 국악대상 단체 연주상에 빛나는 노름마치, 레게와 판소리의 만남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홍대에서 활약하는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네덜란드 클래시컬 넥스트 아트맥스와 폴란드 워맥스 월드뮤직마켓의 쇼케이스 뮤지션으로 선정된 피리연주자 박지하, 천하제일탈공작소, 시흥시립전통연희단, 연희앙상블 비단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국악계 신구 세대를 아울러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며 “마을에 오시는 관객들이 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공간디자인과 편의시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서울에서 남원까지 오는 관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축제기간 내내 매일 오전 8시 양재역(예정)에서 남원으로 출발, 저녁 9시에 남원에서 서울로 왕복 운행한다. 또한 축제 참가 사전등록접수를 하면 축제기간 동안 석식, 축제패키지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www.art-village.org) 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이번 축제는 올해 5년차에 접어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상 속 문화와 예술이 마을 속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문화예술, 인재양성, 의료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남원시와 전라북도는 4년째 동편제 마을 국악거리축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국악의 본고장 남원의 정취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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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비전마을 국악 거리축제> 6.17-19국악, 동편제 마을 속으로 1. 일시 : 2016년 6월 17(금)~19(일) 2. 장소 : 남원시 비전, 전촌마을 3. 주최 : 현대차 정몽구재단 4. 주관 :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5. 문의 : 010-2975-7572 6. 무료버스운행접수 : 6월 6일(월) ~ 11일(토) / 전화(02-3789-0714) 및 이메일(art_village@naver.com) 7. 내용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제2회 비전마을 국악거리축제 ‘국악, 동편제 마을 속으로’가 오는 6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남원시 비전, 전촌마을에서 열린다. 축제 예술 거장으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참여하는 제2회 비전마을 국악거리축제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메인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업단은 를 무료로 운행한다. 서울에서 남원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비전마을 국악버스’는 하루 1회 왕복으로 오전 8시 양재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사전 접수는 6월 6일(월) ~ 11일(토)까지 전화(02-3789-0714) 및 이메일(art_village@naver.com)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남원시내에서는 남원고속버스터미널, 남원역, 비전마을 등 주요 거점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및 네이버 포스트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rtVillageProject/) (네이버 포스트 http://m.post.naver.com/my.nhn?memberNo=22848892) 올해 프로젝트는 마을 거리를 주제로 잡아 마을 곳곳에서 국악계 명인과 명창의 다양한 공연들이 행해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 참가자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채수정, 피리 명인 곽태규, 철현금 명인 유경화, 소리꾼 이자람을 비롯하여 앙상블 시나위, 청배연희단, The 광대, 천하제일탈공작소,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절대歌인, 남원시립농악단, 해피뱀부, 타악 앙상블 단(端), 국악영재 임소연, 이정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3일간 15팀과 함께 진행되는 이 축제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길놀이’로 시작하여 ‘난장마당’,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소리열전’, ‘여흥’으로 구성된다. 본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전시 부스 등의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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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정의 <흥보가> 7.142013 채수정 판소리 흥보가 완창 발표회 1. 일시 : 2013년 7월 14일 (일) 오후 4시 2.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3. 주최 : 채수정소리,(주)문화기획통 4. 티켓 : 전석 2만원 5. 문의 : 02)786-1442 6. 공연소개 오는 14일(일) 오후 4시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3 채수정 판소리 흥보가 완창발표회가 열린다. 채수정은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와 채수정판소리연구소 소장으로써 국내외의 많은 공연과 강연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명창이다. 이번에는 박녹주 글, 박송희 작창의 단가 인생백년과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로 이어지는 동편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동편제는 소리 자체를 통성으로 힘있게 내지르며 장단과 사설이 정박에 맞추어 부르는 '대마디대장단'을 기본으로 한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내지르는 동편제 소리 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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